
우연히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방문하게 될 기회가 생겨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의 모습입니다.

실향민들을 위한 망배단의 모습도 보입니다. 비석엔 在以北父祖神位 (재이북부조신위)라고 새겨져 있는데 북녘에 계신 조상을 기리는 자리 정도의 의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요청한다고 적혀 있네요.

오두산 통일전망대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로비에 설치돼 있는 발권기를 통해 무료 입장권을 발매받아 입장하면 됩니다.

이곳에서부터 관람을 시작하면 됩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연혁도 보이네요. 1992년 9월 8일에 개관했다고 하니 올해로 34년째가 되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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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전시실의 모습입니다. 분단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오늘의 우리 모습을 성찰하며 이를 통한 통일의 미래를 제시하는 게 전시의 목적이자 컨셉이라고 합니다.

2층에는 '그리운 내 고향'이라는 제목의 진시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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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들이 북한의 고향을 추억하며 그리운 마음을 담아 그린 그림 약 5,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통일의 피아노라고 하는 조형물입니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제작하였으며, 분단의 상징인 DMZ 철조망을 피아노 현으로 사용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철조망을 피아노 현으로 사용했으니 소리는 안 나겠지요.

이곳은 3층 전망실로 강 건너로 바라보이는 북한지역의 지형, 주요 시설, 주민생활등에 대한 설명영상을 4개 국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시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지형을 축소해 만든 디오라마도 전시돼 있어, 한눈에 지역의 지형과 배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외국인 단체 관람객의 모습도 보이네요. 이곳은 약 300석 규모라고 합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4층 야외전망대의 모습입니다.

전망대에서는 한강과 임진강, 조강이 만나는 지점을 비롯해 관산반도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관산반도는 북한의 황해북도 개풍군에 속한 곳입니다.

날씨가 아주 맑고 시야가 트인 날에는 북쪽으로는 송악산, 남쪽으로는 서울의 롯데월드타워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저 멀리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보입니다. 직선거리로는 약 2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인민문화회관이나 탈곡장 같은 세부 건물까지 관찰이 가능합니다.

4층 전망 라운지에서도 유리창을 통해 북한의 모습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4층 전망 라운지에는 기존의 도피오커피 대신 투썸플레이스가 입점해 운영되고 있어 이곳에서 커피 한잔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들렀으나 다시 한번 잠깐이나마 통일에 대해 되짚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파주에 위치해 있으니 접근성 나쁘지 않은 분들은 기회 되시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기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369 오두산통일전망대
운영시간: 09:30 - 17:30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주차료, 망원경 무료
문의) 031-956-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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