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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일상

블루투스 이어폰 삼성 하만카돈 FLY TWS 리뷰

삼성 하만카돈 블루투스 이어폰 FLY TWS 제품 패키지

 

블루투스 이어폰이 필요해서 하나 고르다 보니 삼성 하만카돈 FLY TWS라는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하만카돈이란 브랜드는 원래 알고는 있었지만 왜 삼성 하만카돈이라고 부르는 걸까 하고 알아보니 2016년 11월에 하만카돈이 삼성전자에 인수합병이 되었다고 합니다.  6년이나 지난 일을 최근에서야 겨우 알게 되었네요. 하만카돈은 시드니 하먼 박사와 동업자 버나드 카든이 1953년에 설립한 오디오 브랜드로 두 창업자의 성을 따서 하먼카든이란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디오 브랜드 JBL 역시 하만카돈 산하의 브랜드였는데 그래서 요즘 JBL도 삼성 JBL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판매되고 있나 봅니다.

 

 

FLY TWS 제품 패키지 뒷면

 

사실 이 제품 모델에 대해서 이미 잘 알고 있었다거나 여러 사람들에게 많은 추천을 받고 있는 제품이라서 구매했던 건 아닙니다. 마침 블루투스 이어폰이 하나 필요하던 차에 성능이나 AS가 의심스러운 너무 저가의 제품은 피하고 그래도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브랜드의 너무 비싸지 않은 적당한 가격대에 AS도 나쁘지 않을 제품을 찾다 보니 이걸로 결정하게 되었던 건데 7만 원대의 가격에 AS도 삼성전자에서 담당하고 있으니 이 정도면 제가 찾는 조건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삼성 하만카돈 블루투스 이어폰 FLY TWS 제품 패키지 구성품

 

제품 패키지의 구성품입니다. 이어버드 및 충전 케이스, 매뉴얼과 보증서, USB A to C 케이블, 그리고 크기에 따라 대, 중, 소로 나눠진 총 세 쌍의 이어팁 등이 들어 있습니다.  크기별로 나눠진 여러 쌍의 이어팁 제공은 괜찮아 보입니다. 사람의 귀 모양이 전부 다르듯 당연히 크기도 제각각 일 테니까요. 

 

 

FLY TWS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

 

이런 식으로 이어버드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 및 보관을 위한 케이스와 이어버드가 포장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패키지가 나름 성의 있어 보이고 저렴해 보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하만카돈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 케이스

 

충전 케이스에 이어버드를 집어넣으면 파란 등이 켜지며 충전이 시작됩니다. 케이스 및 이어버드 모두 고급스러운 가죽 질감의 디자인을 채용했다고 하는데 개인 취향에 따라 어떻게 보면 약간 올드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어버드는 터치 컨트롤이 가능하며 IPX5 방수 등급이라 어느 정도의 비를 맞거나 물이 튀는 정도의 생활 방수에는 큰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이어버드 6시간 케이스 14시간이며 충전 시간은 2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케이스에 케이블을 연결해 직접 충전을 해보았으나 완전 방전 상태가 아니었던 관계로 정확한 시간 측정은 불가능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 완료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은 굉장히 간단한 편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으로 이어버드를 케이스에서 꺼내면 바로 스마트폰에 위 그림과 같은 연결 화면이 뜨며 연결 버튼만 눌러주면 자동으로 연결이 됩니다. 이 기능은 구글의 빠른 페어링 서비스 (Google Fast Pair Service)라고 해서 구글 계정이 등록된 안드로이드 기기의 경우 지원한다고 합니다. 

 

하만카돈 FLY TWS 전용 앱
하만카돈 FLY TWS 전용 앱 EQ 설정

하만카돈 전용 앱도 별도로 제공되며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이 앱을 통해 제스처 설정이나 토크 스루, 앰비언트 어웨어 및 이퀄라이저 (EQ)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토크 스루 (TalkThru)는 음악 소리를 일시적으로 줄여주어 이어버드를 귀에 낀 채로도 옆사람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기능이며 앰비언트 어웨어 (Ambient Aware)는 음악 등을 들으면서 길을 갈 때 외부의 소리가 차단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외부의 소리들도 함께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FLY TWS 이어버드 뒷면

 

제가 음향 전문가가 아닌 관계로 전문적인 분석은 할 수 없지만 제품의 전반적인 음질은 평범한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 볼 때 음이 찢어지거나 너무 가볍거나 탁하지도 않은 적당히 맑고 적당한 베이스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괜찮은 음질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듣는 순간 웅장한 감동과 전율 이런 게 느껴질 정도는 당연히 아닙니다. 아직까진 그렇게까지 좋은 음향 장비를 써본 적이 없어서 솔직히 그런 감동과 전율이 어떤 건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굳이 비싼 장비가 아니더라도 사람은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절로 감동과 전율이 느껴지는 법이 아닐까라는 쓸데없는 생각도 한 번 해보며 이 정도 음질이면 충분히 나쁘지 않다라고 결론 내려 봅니다.

 

원래 10만 원 이상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던 제품이라 그런지 패키지 구성도 나쁘지 않고 전체적인 마감이나 완성도도 괜찮은 편입니다. 만약 여전히 10만 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라면 그래도 다른 선택지도 있을 테니 좀 더 다양한 제품을 놓고 비교해 봐야겠지만 현재 형성되어 있는 7만 2천 원 정도의 가격이라면 제품의 완성도나 마감 및 성능 그리고 삼성의 우수한 AS 등을 감안해 볼 때 충분히 메리트 있는 제품이 아닐까라고 생각되어 추천해 드릴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세부 스펙 첨부하며 제 돈 주고 직접 구매한 삼성 하만카돈 FLY TWS 리뷰 마치겠습니다.

 

 

하만카돈 FLY TWS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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