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남양주의 베이커리 카페 봉주르스퀘어란 곳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듯한데 1982년 처음 오픈해 추억의 장소로 유명했던 봉주르란 카페 옆에 새로 건물을 지어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재오픈한 곳이 바로 봉주르스퀘어라고 합니다.
이전의 아담했던 봉주르 카페와는 달리 여러 동의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어 상당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한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야외 공간도 확보되어 있어 시야가 탁 트인 느낌이네요.
앞쪽으로 나있는 도로는 팔당역에서 운길산역까지 이어지는 12.8km의 경기옛길 평해길 3코스 (정약용길)란 자전거도로 겸용 산책로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들어오시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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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를 주문하기 위해선 비트 (b;eat)라는 이름의 로봇카페를 이용해야 합니다. 키오스크 및 앱으로 음료 주문이 가능하며 음료 가격대는 6,000원에서 7,000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네요. 키오스크로 주문을 완료하면 로봇이 음료를 제조해 제공합니다.
이곳은 빵의 제조 및 판매가 이뤄지는 봉주르 제빵소입니다.
명장 1급 이동기 제빵사란 분이 빵을 만든다고 되어 있네요. 명장도 급이 따로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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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르 제빵소 내부 모습입니다. 외부 시설물들에 비해 생각보다는 아담한 크기지만 깔끔하고 정갈해 보입니다.
봉주르 제빵소의 빵들입니다. 빵 외에 여러 쿠키 및 케이크 등도 같이 판매하고 있네요.
몇 가지 빵을 사들고 나온 후 로봇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이번엔 봉주르 스퀘어 건물 실내로 들어와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 깔끔한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강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여 조망이 훌륭합니다. 도심에선 볼 수 없는 교외 카페만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음료를 마시다 보니 3층 전망대 올라가는 곳이라고 되어 있는 곳이 보여 계단을 따라 올라가 봤습니다.
3층 전망대 모습입니다. 푸른 산과 강을 바라보다 보니 눈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네요.
강을 내려다보며 빵과 음료를 마시다 보니 뭔가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로워지는 듯합니다. 빵맛은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이네요. 특히 생크림 계열이 달지 않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봉주르 라운지란 곳입니다. 봉주르스퀘어 자체가 마치 자그마한 테마파크 같은 느낌이 들어 이곳저곳 구경하며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봉주르 스퀘어는 거의 다 살펴본 것 같네요.
봉주르스퀘어는 화려하고 깔끔한 이미지의 대형 카페지만 한편으론 뭔가 기계화, 인스턴트화된 듯한 차가운 느낌도 살짝 있어 이전 봉주르카페 구관의 추억을 떠올리며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약간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잠깐 해봤습니다. 아무래도 로봇카페를 통해 커피를 주문하고 봉주르스퀘어 내부의 그리 많지 않아 보이는 직원들은 직접적인 손님 서빙과는 무관하게 저마다 청소에만 몰두하고 있어 그렇게 느껴진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빵맛도 괜찮았고 강과 산이 함께 어우러진 훌륭한 조망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만큼 시간 나실 때 드라이브 삼아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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