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 보면 코스피 3000 돌파 코스닥 1000 돌파 이런 말이 자주 나옵니다.
그런데 정확히 3000이니 1000이니 하는 게 무슨 의미일까요?
코스피(KOSPI)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줄임말로 정확히는 한국 종합주가지수란 뜻이지만 일반적으로 유가증권 시장을 통칭해 코스피 시장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코스피 상장을 위해서는 자기 자본 300억 및 발행 주식수 100만 주 이상의 요건 충족 및 여러 가지 엄격한 재무상태 점검이나 심사를 통과해야 하므로 당연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기업들이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스피 뒤에 항상 붙어 다니는 2000이니 3000이니 하는 코스피 지수라고 부르는 숫자는 정확히 무슨 의미일까요? 왜 숫자가 클수록 좋아할까요?
간단히 말해 코스피 지수는 약 40년 전 시가 총액에 비해 현재의 시가 총액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지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숫자가 크면 클수록 그만큼 시총이 늘어났고 경제 규모가 커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약 40년 전 시가 총액이라고 하는 건 정확히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말합니다.
이 시가 총액을 100으로 적용해 현재 시점과 비교해 산출해낸 지수가 바로 코스피 지수입니다.
즉 현재 코스피 지수가 만약 3000이라면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과 비교해 현재의 시가총액이 30배가 늘어났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제 코스닥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코스닥(KOSDAQ)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의 줄임말로 전자거래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한국의 장외 주식거래시장을 말하며 통칭 코스닥 시장이라고 불립니다.
코스닥은 유망 중소기업 및 벤처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증권 시장으로 미국의 첨단 벤처기업 중심 시장인 나스닥을 모델로 만들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와 달리 코스닥 지수는 그 기준 시점이 1997년 10월 1일의 시가총액으로 그 시가 총액을 1000으로 적용해 현재 시점과 비교해 산출된 지수입니다.
그 외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대표적인 200개 종목을 선정해 1990년 1월 3일 기준 시가총액을 100으로 적용해 현재 시점과 비교해 산출된 지수인 KOSPI 200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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