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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및 주식

채권 금리는 어떻게 변하는가?

이제 채권이 뭔지 왜 매스컴에서 채권의 금리가 올랐다 내렸다고 표현하는지는 어느 정도 아셨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채권 금리 (채권 수익률)가 어떻게 변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전 국채란 무엇인가?를 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먼저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채권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비례한다

 

액면가 100만 원의 금리 10프로 만기 1년인 채권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 채권을 매입한 투자자의 수익률은 몇 프로가 될까요?

이 투자자는 1년 후에 원금 100만 원을 포함해 이자 10프로 총 110만 원을 손에 넣게 됩니다.

즉 10만 원의 수익을 거두었네요. 따라서 수익률은 10프로가 됩니다.

 

채권 수익률 계산

 

그런데 만약 이 채권의 인기가 하락해 가격이 내려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인기가 하락해 가격이 떨어진 액면가 100만 원의 채권 가격을 90만 원에 취득한 투자자가 있다면 이 투자자는 1년 후에 액면가 100만 원을 및 이자 수익 10만 원을 포함해 총 110만 원을 손에 넣게 됩니다.

결국 이 투자자는 90만 원을 투자해 1년 동안 20만 원을 벌었네요. 결국 투자자는 22프로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채권 수익률 계산

 

보셨듯이 채권 가격이 낮아졌더니 채권금리 (채권 수익률)는 올라갔습니다.

같은 원리로 채권 가격이 올라가면 채권 금리 (채권 수익률)는 낮아지게 됩니다.

 

채권 금리와 시장의 관계

 

그렇다면 채권 금리는 언제 무슨 이유로 상승하고 하락할까요?

일반적으로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있거나 경기가 상승하고 있을 때 국채 금리는 상승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원유 및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물가 역시 상승해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도 함께 상승하게 게 됩니다. 최근의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이유도 경기회복의 기대감과 무관하지 않을 텐데요. 경기가 상승할 시 투자자들은 보다 수익성 높은 곳으로 옮겨가려는 성향을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채권의 거래 가격은 떨어지고 반대로 채권 금리는 올라가게 됩니다. 반대로 경기가 좋지 않다면 무위험 안전자산인 국채를 찾는 수요는 증가하게 되어 채권의 가격은 올라가고  반대로 금리는 낮아지겠지요.

 

경기 상승 시 채권 금리의 변화

 

특히 미국 국채 금리는 전 세계 경제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칩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현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국내 금리 상승에도 압박 요인이 됩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무위험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의 금리 상승은 상대적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떨어뜨려 주식 가격의 하락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성장하는 기술주 및 성장주들에게는 타격이 될 수 있어 증시에는 악영향을 미치는 악재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은 일반적인 예측일 뿐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채권 금리가 오른다고 반드시 증시가 하락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국내 경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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