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천 광릉수목원 (정식 명칭은 국립수목원) 부근의 베이커리 & 카페 필립보라는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광릉수목원 부근이라고는 했지만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광릉수목원과는 자동차로 약 6분에서 8분 정도 소요되는 4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독립 건물 형태의 깔끔하고 세련된 카페로 일부 베이커리 제품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녹이 슨듯한 금속 느낌의 대형 현판에 FILIPPO 베이커리 카페 & 레스토랑이라고 쓰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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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보는 첫 번째에 보이는 사진의 베이커리 카페 건물 외에 중앙의 현판을 기점으로 우측에 별도의 레스토랑 건물이 따로 있어 총 두 채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두 건물의 외관 및 느낌이 상당히 유사해 보입니다.
베이커리 카페나 레스토랑 입장을 위해선 사진상의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올라와야 합니다.
필립보 베이커리 카페 입구입니다.
카페 입구 맞은편으로 바로 레스토랑 입구가 보이네요. 오늘은 베이커리 카페를 방문한 것이므로 곧장 카페로 입장해 보겠습니다.
베이커리 카페 필립보의 내부 모습입니다. 탁 트인 느낌의 전면 유리와 화이트 톤의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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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션이 넉넉하게 놓여 있어 좌석이 편안해 보이며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널찍한 자리도 따로 구비되어 있네요.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화사하면서도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실내 모습입니다.
베이커리 카페인만큼 어떤 종류의 빵들이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판매 중인 빵들은 주문대 옆쪽의 공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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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보에서 판매 중인 빵과 케이크류들입니다.
일반의 베이커리 카페들이 그날 구운 빵들을 고객들이 직접 선택해 트레이에 담을 수 있도록해둔 것과는 달리 이곳은 실물 대신 모형들이 놓여 있어 직원에게 원하는 빵을 요청하면 잠시 후 음료와 함께 접시에 담아 내주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전 방식은 모르겠지만 현재는 매일 대량으로 빵을 생산하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주문한 음료와 빵의 모습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및 바닐라 크루아상과 티라미수 옆에 진열돼 있던 천도라는 것도 함께 주문해 봤습니다.
빵과 음료를 먹으며 바라본 창밖 풍경입니다. 카페 바로 맞은편으로 나지막한 야산이 있어 보고 있으면 눈이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매대에 전시된 갓 구운 빵들을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는 요즘 흔히 보이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들을 연상하고 들어왔지만 이곳은 그런 느낌의 베이커리 카페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일반의 베이커리 카페들이 당일 생산된 빵들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빵이 진열된 매대의 특성상 점원들과 고객들로 인해 조금은 혼잡하고 어수선한 느낌이 들 수 있는 것도 사실인데 이곳은 그와는 정반대 되는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의 카페였던 것 같습니다.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며 휴식과 담소를 나눌만한 광릉수목원 부근의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장소를 찾고 계신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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